[부고]애국지사 박근철 선생

  • 입력 200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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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애국지사 박근철 선생이 1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삼중고등농림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1년 12월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 고향 후배 등에게 징병이나 학도병을 기피하고 때를 기다리자고 권유하는 서신을 보내는 활동을 벌이다 1942년 2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e-좋은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장유성당. 055-314-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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