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6-10-09 02:592006년 10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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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뙤창 너머 밝은 달, 건들마 선들선들, 구렛들에 황금물결, 자드락길 따라가면 부모님 무덤가 빙 둘러선 도래솔, 두레상 둘러앉아 새옹밥에 방자고기, 섞박지 사각사각, 우리 아가 새근새근 나비잠, 뒷동산 밤나무 덕석밤 주렁주렁, 감나무 꼭대기 까치밥 하나, 외양간 은은한 워낭소리, 자식 떠난 고샅길 휑한 돌개바람, 동구 밖 꼬부라진 소나무.
김화성 기자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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