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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1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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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18에 뛰어들며 옛 정석이 재현되고 있다. 흑 19에 ‘가’로 받는 것은 참고도 흑 6까지, 백이 좋지 않다. 백 20에 흑 21의 요처를 차지하고 백 22, 24로 틀을 잡는다. 흑 25 때 백 26, 28은 순서를 슬쩍 비틀어본 것.
흑 29까지…. 여기까지는 10여 년 전 한창 유행하다가 흑 29의 수가 모습을 보이자 슬며시 꼬리를 감추었던 유행정석이다. 흑 29는 중국의 마샤오춘(馬曉春) 9단이 처음 선보인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이 수 이후 백에게 그다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어 폐기처분되다시피 했던 정석이건만 윤 4단이 새삼 꺼내 들고 나온 것이다. 백 30과 함께. 처음 보는 수다.
해설=김승준 9단
글=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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