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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29일 0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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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쏟아지는 비. 이젠 마음마저 물에 잠긴 종잇장처럼 힘없이 푹 젖어 버렸다. 온통 축축한 세상. 내일은 어느새 중복(中伏). 예년과 같은 30도를 웃도는 중복 더위는 없지만 내일은 비가 그치고 해를 볼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다. 해가 나면 어느 시인이 노래했듯, 신이 세탁한 이 세상을 햇볕에 내걸어 말리고 싶다. 더불어 눅눅한 내 마음까지도….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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