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렉스필드-핀크스 골프장, 주중 회원교류 협약맺어

  • 입력 2006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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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경기 여주군 렉스필드CC와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됐던 제주 핀크스GC가 서로 손을 잡았다.

렉스필드CC 성상용 대표와 핀크스GC 이영덕 대표는 상호 회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이들 골프장 회원은 주중에 한해 양쪽 골프장에서 모두 회원대우를 받게 돼 부킹과 시설 이용 등을 할 수 있다. 골프장 회원 교류는 같은 계열사 골프장끼리는 있었지만 전혀 무관한 골프장의 ‘자매결연’은 이번이 사상 처음. 그래서 양쪽 골프장 대표는 ‘결혼’에 비유하기도 했다.

양쪽 회원들은 명문 골프장 주중 회원권 1개를 더 가지게 된 셈. 이런 기대 심리에 따라 벌써부터 양쪽 골프장 회원권 가격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핀크스GC는 최근 호가가 1억 원 가까이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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