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통산 6번째 ‘메이저 제왕’ 등극

  • 입력 2005년 11월 2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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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6번째 ‘메이저의 제왕’에 등극했다.

24일 하와이 카우아이 포이푸베이GC(파72)에서 끝난 2005그랜드슬램골프대회 최종 2라운드.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올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6언더파 138타)을 7타차로 크게 따돌렸다. 우즈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이 대회 5연패를 이룬 뒤 3년 만에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40만 달러.

최근 위장병에 걸려 체중이 3kg이나 줄었던 우즈는 전날 경기 도중 구토를 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렸으나 12시간이나 잠을 자고 난 이날 2라운드에선 컨디션을 회복한 듯 이글 2개와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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