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혜정, 女골프 최종대회 ADT캡스 연장끝 우승

  • 입력 2005년 11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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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혜정이 1200만 원 상당의 흑경(검은 거울)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혜정이 1200만 원 상당의 흑경(검은 거울)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무명 신인 김혜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7일 제주 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끝난 ADT캡스챔피언십.

지난해 2부 투어를 거쳐 올해 KLPGA투어에 뛰어든 김혜정은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로 홍희선(34)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1.5m 파 퍼팅을 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혜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KLPGA 11개 대회의 우승자가 모두 다르게 나온 가운데 신인 챔피언은 5명이나 탄생했다.

내년에 미국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한 배경은(CJ)은 생애 첫 상금왕(1억9621만2450원)에 올랐으며 평생 한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는 박희영(이수건설)에게 돌아갔다.

송보배(슈페리어)는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결정되는 KLPGA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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