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어설픈 10대 택시강도 순찰차 세웠다가 덜미

  • 입력 2005년 2월 10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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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 운전사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정모 군(16) 등 10대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10일 구속했는데…▽…고교 동창인 정 군 등은 6일 오후 10시 10분경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박모 씨(57)의 개인택시를 탄 뒤 경기 하남시 초이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박 씨를 흉기로 위협해 트렁크에 가둔 뒤 현금 9만 원과 박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범행 후 도주한 이들은 제대로 닫히지 않은 트렁크 문을 열고 빠져 나온 박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순찰차를 택시로 잘못 알고 세우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고….

광주=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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