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손영태/교토의정서 발효 대비책 세워야

  • 입력 2004년 10월 1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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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가 기후변화협약의 실행계획인 교토의정서에 비준키로 했다.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러시아가 비준하면 교토의정서가 내년엔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현재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온실가스 감축의무에서 벗어나 있는 우리나라도 의무감축국으로 들어오라는 국제적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절약 정책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제철이나 석유화학 등의 경쟁력도 떨어지게 될 것이다. 정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

손영태 대학생·부산 동래구 안락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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