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동-송파구 재건축단지 소폭 오름세

  • 입력 2004년 9월 5일 17시 55분


코멘트
지난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 소화는 활발했으나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정부가 추가로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보인다.

중개업소들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드는 추석을 전후해 지역별로 적체된 매물이 조금씩은 소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서울은 0.04% 하락했다. 강동구(0.16%), 송파구(0.05%)는 재건축 단지의 반등에 힘입어 약 4개월간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반전됐다. 이 지역에서는 평형별로 약 500만원이 올랐다.

강남구(―0.21%)는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의 내림세는 주춤해졌으나 역삼동, 압구정동 일대 가격은 약세다. 역삼동 개나리5차 48평형은 1500만원 떨어져 8억6000만∼8억8000만원 선.

은평(-0.20%), 성북(-0.08%), 양천(-0.08%) 등은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1단지 20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8000만원선.

신도시는 중동(―0.30%), 분당(―0.10%)의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고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이 멈춘 과천시(0.13%)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