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강성주/장애인 올림픽에도 관심 가지자

17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2회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도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 13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기량을 겨룬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지만 언론이나 세인의 주목을 별로 끌지 못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 선양을 위해 뛰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인데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적절한 보상, 언론의 관심과 국민의 성원이 필요하다.

강성주 회사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