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유용학/은행 계좌유지 수수료 서민엔 부담

  • 입력 2004년 9월 1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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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계좌에서 전기·수도·전화요금 등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이체된 공과금 내용을 확인하다가 ‘계좌 유지 수수료’라는 항목으로 출금된 것을 발견했다. 놀라서 은행에 문의하니 “잔액이 10만원 미만이면 한 달에 계좌 유지 수수료로 2000원씩 빠진다”고 했다. 요즘 가정에서는 돈 10만원이 아쉬운 상황이다. 또 여기저기 공과금이 빠져나가다 보면 잔액이 10만원 미만이 될 때도 있다. 은행측은 “약관에 있다”고 하지만 계좌를 개설할 때 이에 관한 설명은 들은 기억조차 없다. 수수료를 물지 않으려면 매달 돈을 넣었다 뺐다 해야 하니 답답하다.

유용학 회사원·경남 마산시 추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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