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희원 웬디스챔피언십 2연패 좌절

  • 입력 2004년 8월 23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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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휠라코리아)이 연장전 접전 끝에 분패,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타탄필즈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4라운드.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한희원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에게 동타를 허용한 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해 목마른 시즌 첫 승 겸 대회 2연패를 놓쳤다.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4)는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당당히 ‘톱10’을 기록했다. 한편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미현(KTF)은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미셸 위와 나란히 공동 6위로 올 시즌 11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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