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재성/쓰레기통 없는 지하철 역사 불편

  • 입력 2004년 8월 10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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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많이 찾는다. 음료수를 들고 지하철 승강장에 들어서거나 구내 자동판매기에서 음료수를 사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단 승강장에 들어서면 쓰레기를 버리기가 어렵다. 테러 대비라는 이유로 쓰레기통을 테이프로 막았기 때문이다. 벤치 아래나 구석진 곳에 몰래 버린 쓰레기들이 쌓인다. 자판기용 종이컵만 꽂아 버리게 된 컵 분리대에도 각종 쓰레기가 끼워져 있다. 서울지하철 5∼8호선은 이런 불편을 고려해서인지 쓰레기통 입구를 다 막지 않고 좁게 뚫어 놓았는데, 다른 지하철 노선에도 개량된 쓰레기통을 설치해 주기 바란다.

이재성 대학생·서울 마포구 망원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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