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익제 9언더 단독선두… 스포츠토토오픈 1R

  • 입력 2004년 7월 6일 18시 19분


장익제(하이트맥주)가 올 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 5번째 대회인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선두인 장익제는 6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CC 동북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슈퍼샷을 폭발시켰다.(이하 오후 4시 현재)

63타는 지난해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SK텔레콤오픈 첫날 세웠던 종전 코스레코드(64타)를 1타 줄인 것.

장익제는 경기직후 “5일 끝난 US여자오픈 우승자 말론이 홀이 바구니처럼 커보였다고 말한 것을 듣고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현실로 나타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익제는 9개의 버디중 7개를 홀컵 2m 안쪽에서 잡아낼 정도로 아이언샷이 호조를 보였다.

이성두(36)가 7언더파 65타로 장익제를 2타차로 추격했고 박도규(테일러메이드) 등 4명은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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