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장삼동/외국어 욕설 새긴 티셔츠 거리 활보

  • 입력 2004년 6월 2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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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의 앞뒤를 유심히 살펴보면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는 물론 문자인지 그림인지 모를 것들이 형형색색으로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외국어라고 하지만 욕설이 새겨진 옷을 버젓이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수출용도 아니고 국내에서 시판하는 옷에 이처럼 뜻도 분명치 않고 심지어 욕설을 뜻하는 저속한 문자를 새겨야 하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국제화 시대라지만 이처럼 우리 옷에까지 천박한 외국어가 난무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의류업자들과 소비자들의 의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장삼동 회사원·부산 사하구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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