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미정-김소희 산뜻한 출발…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 입력 2004년 6월 2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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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는 나의 안마당.’

전미정(테일러메이드)이 2일 제4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루키’ 김소희(22)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같은 코스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최저타 기록(11언더파 61타)을 수립한 전미정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우승후보 1순위임을 입증했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낸 그는 후반 들어 11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김소희도 신인답지 않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선두를 마크, 정규투어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박소영(하이트맥주)은 단독 3위(6언더파 66타)를 마크했고 지난해 상금왕과 신인왕인 김주미(하이마트)는 공동4위(5언더파 67타)로 무난하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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