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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9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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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올 시즌 세 번째 출전대회는 20일(한국시간) 개막한 2004미국PGA투어 닛산오픈(총상금 450만달러).
개최코스는 우즈가 아직 한번도 우승해보지 못해 ‘최고의 난코스’로 평가한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CC(파71). 그린이 무척 작은데다 올 대회는 나흘 연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험난한 가시밭길이 될 듯.
우즈는 오전 5시5분 크리스 디마르코, 톰 레먼(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첫 라운드에 들어갔다. 우즈의 바로 앞조는 올 시즌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
한편 두 번째 ‘톱10’을 노리는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올 시즌 세 번째 동반출전했다.
19일 폭우 속에서 치른 프로암에서 2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퍼팅감이 좋다. 비가 오는데다 코스가 지난해보다 더 길어졌지만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해 대회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공동5위로 마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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