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정양은 서울대 명예교수

  • 입력 2004년 2월 9일 0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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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술원 정회원인 정양은(鄭良殷) 서울대 명예교수가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함경남도 갑산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후 1971년 모교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심리학 분야에 선구적 업적을 남겼다.

198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저서로 ‘심리학통론’, ‘사회심리학’, ‘자연 사회 인간’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김순빈(金順彬)씨와 인원(寅元·충북대 교수), 인권(寅權·연세대 교수), 인석(寅奭·한국외국어대 교수)씨 등 3남.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02-760-2014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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