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아암 돕기 자선행사’에 갔었다.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리그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여서 의미가 깊었지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경기장 내 매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려 했는데 시중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쌌다. 바가지요금은 이곳뿐 아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극장, 놀이공원 등에 가면 시중가의 3배가 넘는 가격에 물건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시중가보다 몇 배씩 비싸게 파는 공공장소의 상점을 단속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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