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 기존 아파트 30평대 3000만원 하락

  • 입력 2003년 12월 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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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시세가 5주 내리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3주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도시 지역은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11월27일∼12월3일) 서울에서는 강서권(0.01%)과 강북권(―0.04%)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강남권(―0.42%)은 하락 폭이 커졌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0.33%), 서초(―0.40%), 강동(―0.53%), 송파(―0.57%) 등 전 지역이 완연한 약세를 나타냈다.

송파구에서는 지난주 반짝 반등했던 잠실주공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단지 15평형이 3000만원 떨어진 7억2000만∼7억3000만원선.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강동구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서는 큰 폭의 호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고덕주공6단지 18평형은 4000만원 떨어진 3억∼3억4000만원선.

강남구에서는 개포우성 선경 쌍용 미도 타워팰리스 등 중대형 기존아파트들까지 밀리고 있다. 대치동 선경1차 31평형이 3000만원 내린 8억2000만∼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 18평형은 2000만원이 떨어져 5억4000만∼5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서권과 강북권의 경우 시세 하락 폭은 전반적으로 작아지고 있으나 거래는 여전히 한산한 편.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 평촌(―0.01%), 산본(―0.06%), 중동(―0.06%) 등 전반적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수도권에서는 군포(―0.90%), 과천(―0.79%), 안산(―0.24%), 의왕(―0.23%) 등지에서 많이 떨어졌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44.42(-0.21)138.60(0.03)135.23(-0.2)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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