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비수기 접어들며 소강국면…수도권 0.02%내려

  • 입력 2003년 11월 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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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 소강 국면이 지속됐다.

유니에셋의 조사 결과 지역별로 서울 0.04%, 신도시 0.07%, 수도권 ―0.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권역별로는 강서권(0.13%), 강남권(0.07%), 강북권(―0.10%)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0.24%), 강남구(0.18%)에서 전세금이 오르고 서초(―0.02%), 송파구(―0.05%)에서는 내렸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여전히 남아있는 강동구는 암사동 천호동 일대 소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사동 선사현대 34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1000만원 선이었다. 서초구는 대형평형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서초동 삼풍 50평형이 2500만원 떨어진 3억∼4억원 선.

강서권에서는 양천(0.34%), 영등포구(0.24%) 등이 오르고 강서(―0.58%), 관악구(―0.20%)가 소폭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전주보다 강세였고 목동 일대 대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목동신시가지13단지 35평형은 75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

강북권에서는 동대문(―0.84%)이 많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지역의 상승률은 산본(0.23%), 평촌(0.15%), 분당(0.13%), 중동(―0.06%), 일산(―0.07%) 순. 일산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호수 주변 지역을 제외하고는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38%), 광주시(0.24%) 등이 강보합세, 과천(―0.70%), 광명(―0.44%), 의정부시(―0.21%) 등지는 약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11.71(0.04)104.57(0.07)111.08(-0.02)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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