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홈런, 말…말…말…

  • 입력 2003년 10월 3일 03시 32분


코멘트
▽진짜 시원한 생수 같은 홈런입니다―아이디 dosdown, 이승엽의 56호 홈런이 터지자 동아닷컴(www.donga.com) 게시판에 ‘추카 추카’ ‘대단 대단’을 연발하며.

▽홈런볼 내가 사서 수재민을 위해 내놓겠다―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나얼, 이승엽의 열렬한 팬으로 홈런 볼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국민타자가 맞긴 맞네―프로농구 TG 엑써스 허재 코치, 이승엽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이승엽 선배를 따라가려면 정말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야겠네요―프로야구 한화 김태균, 이승엽이 앞으로 대성할 홈런타자 감으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피곤한 줄도 모르겠어요―대구 구장 외야석의 한 관중, 입장권 구입을 위해 전날 밤부터 매표소 앞에서 지샌 뒤 티켓을 구입했는데 신기록 달성 순간을 봐 소원 성취했다며.

▽(이승엽은) 역사 속 인물, 홈런 볼은 후대를 위해 박물관으로―ID orionsky, 한 인터넷경매사이트에서 이승엽 홈런 볼 적정가격은 3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홈런 볼을 잡았으면 매스컴을 타게 됐을 텐데―대구경기 외곽경비를 맡은 한 경찰관, 대구구장은 짧아 이승엽의 56호 홈런 볼이 장외로 날아올 확률이 높았다며. ▽이승엽의 경제효과는 1000억원대의 파급효과가 있다―체육과학연구원 정책실 홍재승 박사, 워낙 인기를 끌어 삼성의 광고효과만 하루 30억원에 이른다며.

전창기자 jeon@donga.com

전창기자 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