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구대성 4연승 질주

  • 입력 2003년 8월 3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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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대성(34·오릭스 블루웨이브·사진)이 4연승을 달렸다.

구대성은 2일 야후BB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동안 8안타 5실점(3자책점) 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구대성은 후반기 들어서만 4연승하며 전반기 부진을 씻어냈고 시즌 6승6패로 5할 승률에 올라섰다. 평균자책도 종전 5.04에서 4.95로 떨어뜨렸다. 이날 구대성은 8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는 1회와 2회 각각 2점씩 내줬으나 3회부터 제구력이 살아나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구대성은 5회 1사2,3루의 실점 위기에서는 후속타자를 각각 삼진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릭스는 2-4로 뒤지던 4회말 루스벨트 브라운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10-6으로 역전승했다.

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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