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스포츠 ‘임수혁 배상금’ 이의 제기

  • 입력 2003년 7월 2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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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쓰러져 뇌사상태인 전 롯데 선수 임수혁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강제조정에 대해 LG스포츠가 이의를 제기했다.

LG스포츠의 소송대리인인 이동원 변호사는 23일 “임선수의 사고는 운동도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아니라 개인적 질병이 갑자기 발병해 생긴 것이므로 이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의 유사 사례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8일 응급조치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구장 홈구단 LG스포츠에 대해 임씨 가족에게 공동으로 4억26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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