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친구 몰래 성적 바꾸려다 들통

  • 입력 2003년 7월 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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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A씨(23)는 교양 과목의 1학기 기말성적이 ‘B+’로 나오자 담당 강사에게 전화를 걸어 “‘A-’를 받은 친구 B씨와 성적을 바꾸기로 합의했다”고 거짓으로 말해 강사가 이를 바꾸어 줬는데…▽…인터넷으로 성적이 바뀐 것을 안 B씨는 강사에게 항의해 ‘A-’를 되찾은 뒤 교내 인터넷 게시판에 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는데 A씨는 “A학점을 받으면 장학생으로 유학을 가는데 유리해 친한 B씨가 이해할 것으로 여겨 그랬다”며 후회….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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