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홍준/경찰관들 허리질환에 시달린다

  • 입력 2003년 6월 1일 18시 19분


코멘트
경찰공무원들은 본인과 타인의 신체를 방어하기 위해 무전기 권총 수갑 삼단봉 등 3kg이 넘는 장비를 하루 12시간 이상 허리에 착용하고 근무한다. 그런데 이러한 장구들을 오래 착용하면서 요부염좌, 척추 뒤틀림, 좌골신경통 등 허리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찰관들이 늘고 있어 문제다. 경찰관들은 화장실에 갈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이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필자는 경찰 장구의 무게를 경량화하고 허리와 어깨에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는 특수 가방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정부는 경찰공무원의 효율적인 업무와 건강증진 차원에서 장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최홍준 광주동부경찰서 근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