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아마추어’ 지은희(17·가평종고2년)가 당찬 꿈을 품고 ‘프로 언니들’과 올 시즌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그 무대는 28일부터 사흘간 레이크사이드CC(서코스)에서 벌어지는 제3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프로대회지만 오픈대회이기 때문에 ‘특별한 아마추어’는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프로 뺨치는 아마추어’ 지은희는 당당히 ‘0순위’로 주최측의 특별초청을 받았다. 여기에 올 시즌 상금왕을 다툴 ‘국내무대 쌍두마차’ 정일미(한솔), 이미나(23)와 첫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는 ‘특급 대우’까지 받았다.
지은희는 올 시즌 개막전인 김영주골프여자오픈 공동 준우승에 이어 MBC X-CANVAS여자오픈에서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단독 2위를 차지한 ‘차세대 기대주’.
특히 X-CANVAS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선 ‘골프여왕’ 박세리(CJ)와 팽팽한 샷대결을 벌이며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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