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덕진/017 푸대접 이해할수 없어

  • 입력 2003년 3월 10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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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와 올해 휴대전화 이용 요금을 할인한 바 있다. 그런데 같은 SK텔레콤 이동전화인데도 011은 요금이 인하되었지만 017은 할인 혜택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며칠 전 SK텔레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그런데 상담원은 이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못하고 현재 017은 신규 가입도 안 된다며 오히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011로 번호를 바꾸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할 뿐이었다. 어이가 없어 항의해 보았지만 회사 방침이란 말 이외의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017을 011로 바꾸려면 수십만원 하는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 결국 새 휴대전화를 팔겠다는 속셈 아닌가.

정덕진 ondal@fine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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