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병대/치과진료 의료보험 범위 넓혀야

  • 입력 2003년 2월 2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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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직장인이다. 며칠 전 이가 심하게 아파 치과 진료를 받았다. 단단한 음식물을 씹어서인지 어금니가 반쪽이 쪼개져 뽑아야 한다고 해서 발치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뽑고 난 후에 있었다. 치과 치료 중 보철이라든지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필자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하니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치아 한 개의 보철이나 임플란트는 몇 십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원까지 하는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 경제력 없는 노인이나 서민들에겐 큰 부담이 된다. 치아의 손상도 엄연한 질병이라고 보는데 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치과 진료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할 것이다.

이병대 경기 안산시 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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