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0층서 떨어진 5세兒 손으로 받아

  • 입력 2003년 1월 26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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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경 광주 광산구 오산동 D아파트 10층에서 의자를 딛고 밖을 내다보던 오모양(5)이 중심을 잃고 25m 아래로 떨어졌으나 길 가던 유모씨(36·개인사업·전남 광양시 광양읍)가 오양을 받아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이날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 아파트를 찾았던 유씨는 오양이 베란다에 매달려 버둥대는 모습을 보고 뛰어가 두 손으로 받아냈는데 오양은 엉덩이뼈에 금이 가는 정도의 상처를, 유씨는 손목이 약간 부어오르는 상처만을 입었다고….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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