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서울대병원 초진환자에 '無예약 당일진료'

  • 입력 2003년 1월 2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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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초진환자에 '無예약 당일진료'

서울대병원은 최근 모든 진료과목에서 환자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일 진료는 초진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 서울과 경기지역 이외의 지방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특정 의사에게 환자가 몰릴 경우 다른 의사가 환자들을 진료하도록 해 당일 진료가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담당 의사가 그 날 외래진료가 있는지 전화(02-760-2301)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nuh.org)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했다.

◆HEALTH IN NEWS

醫大 수석졸업생들 대형병원 지원 급증

올해 의과대학 수석졸업생들이 ‘매머드 병원’으로 몰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올해 수련의(인턴) 모집 결과 전국 40개 의대의 수석 졸업생 중 16명이 이 병원에 지원했다. 또 수석 졸업생 5명이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에 지원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의대 수석 졸업생이 모교 대신에 보다 교육여건과 근무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떠나는 의료계 ‘혼혈주의 시대’가 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인턴에게 아파트식 기숙사를 제공하고 연봉도 국내 최고 수준인 데다 근무여건 역시 다른 병원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인턴에게 서울아산병원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고 있다.

◆CAMPAIGN

뇌중풍환자 통증치료 임상시험 모집

경희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와 한의대 침구과는 뇌중풍 때문에 손 발 얼굴 등이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 참가자 1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한달 동안 약물요법, 침치료, 신경차단요법 등 각종 통증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임상 시험 기간은 2월 4일∼4월 말까지. 초진비는 본인 부담이며 동서의학연구소와 학술진흥재단이 후원. 02-958-9773

노성훈교수 '위가 없어도 살수 있나요'출간

2001년 동아일보 베스트 중견의사 위암부문 1위에 선정됐던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와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류창학 교수는 위암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위가 없어도 살 수 있나요’를 최근 출간했다. 현직 의대 교수들의 임상사례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위암의 원인 증상 치료 식이요법 합병증 등을 설명하고 있다. 책 뒤쪽의 상세한 Q&A도 볼만하다. 의학문화사 발행,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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