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프로야구 팀순위 다승순으로…감독자 회의

  • 입력 2003년 1월 14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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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부터 프로야구의 팀순위 계산법과 연장전 규정이 바뀐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감독과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승률로 따지던 팀순위를 다승순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이 규정을 적용하면 지난해 2위 LG(66승61패6무)와 5위 두산(66승65패2무)은 승률에선 0.016, 승차에선 2경기 차이가 나지만 올해의 경우 순위가 같게 된다.

결국 무승부는 1패와 다름없기 때문에 좀더 공격적인 야구를 하게 된다는 결론.

연장전은 15회까지 하되 오후 10시30분 이후 새 이닝에 못 들어가던 현행 규정을 12회까지만 하되 시간제한을 없앴다.

8개구단은 다음달 이사회를 열어 2개의 안건을 확정할 예정.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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