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CPA 사태'는 정책실패 때문

  • 입력 2002년 12월 3일 18시 38분


다음은 본보 독자인권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전 대법관)가 접수한 보도피해 구제신청건에 대해 신청자측과 해당 부서가 사전조정한 내용입니다.

동아일보 11월 27일자 사회면의 ‘어학연수, CPA도 무용지물’이라는 기사는 공인회계사 시험합격자의 인터뷰를 근거로 하여 고학력자의 실업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현재의 공인회계사 시험합격자들의 대량 수습기관 미지정 사태는 단순한 취업문제 이전에 잘못된 정부정책의 부산물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 위원회에서는 정부정책의 실패를 규탄하고 잘못된 수습제도를 바꾸기 위해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경부, 금감원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현 사태를 단순히 취업난 및 취업전쟁의 한 케이스로만 취급한 것은 유감입니다.

공인회계사 수습제도 개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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