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시카고 1루수 ‘찜’…짐 토미 필라델피아行

  • 입력 2002년 12월 3일 18시 03분


코멘트
올시즌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강타자 짐 토미(32)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짐 토미는 3일 필라델피아와 6년간 87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91년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토미는 96년부터 7년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등 개인통산 타율 0.287(4637타수 1331안타)에 334홈런 926타점을 거둔 슬러거. 올시즌에도 타율 0.304에 52홈런 117타점을 기록해 그의 향방은 FA시장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가 필라델피아에 감으로써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사진)은 홀가분하게 내년시즌 컵스의 주전 1루수로 ‘무혈입성’하게 됐다.

토미 외에 샌프란시스코의 3루수 데이비드 벨을 4년간 1700만달러에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FA투수 톰 글래빈(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도 3년간 3000만달러의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등 올해 선수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