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천하장사 이태현씨 용인대 박사과정 합격

용인대학교는 22일 천하장사 이태현씨(25·사진)가 2003학년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체육학과 운동처방 전공)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씨름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씨름의 이론적 체계와 운동처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박사과정에 응시했다.

이씨는 1993년 현대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해 2차례 천하장사와 13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민속씨름 경기의 전개 양상과 발전과제 모색에 관한 연구’로 지난해 8월 용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