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오피스텔 건축 붐…현대-SK 등 잇단 분양

  • 입력 2002년 11월 4일 17시 27분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서울 마포구를 주목할 만하다.

마포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 밀집지역인 여의도와 광화문이 가깝고 대규모 대학가들이 밀집한 신촌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입지적인 여건을 갖췄다.

또 주변 일대가 대대적으로 재개발되고 있고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한강 이북을 동서로 연결하면서 발전 전망이 밝다.

건설업체들도 이 같은 점을 반영해 마포구 일대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공덕동에서 18∼31평형 오피스텔 ‘현대하이엘(모집 576실)’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 중간에 있고 법원 서부지원과 마포경찰서 등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중소 주택건설업체 ‘가인’은 공덕동 만리재고개에 원룸형 오피스텔 ‘노블레스’ 57실을 지어놓고 분양에 나섰다.

효성건설은 아현공원 바로 옆에 지을 ‘효성 인텔리안(323실)’을 분양 중이다. 평당분양가가 670만원대며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 붙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SK건설도 도화동에서 ‘SK허브그린(418실)’의 잔여 물량을 평당 560만∼760만원에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5, 6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서울 마포구 일대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자료:각 회사)
오피스텔회사위치평형분양실입주시기전화(02-)
현대하이엘현대건설공덕동18∼315762005년 상반기713-0055
노블레스가인공덕동9∼1557즉시 입주715-7662
SK허브그린SK건설도화동16∼284182005년 3월792-0040
효성인텔리안효성건설아현동13∼383232005년 4월595-8844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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