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B2면 “KT-하나로 ‘서비스-전화요금’ 마찰 비난 광고전으로 확산조짐”을 읽고 쓴다. 가능하다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것이 소비자들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신사업도 경쟁체제를 도입했다고 본다. 그런데 경쟁업체 서비스에 대해 비난광고를 했다는 것은 광고 내용이 옳고 그름을 떠나 정당하지 못하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소비자의 몫이고 만약 공정경쟁을 하지 않는다면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어떤 회사든 타사 서비스를 비난하기 전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를 가리는 것이 공정경쟁 아닌가. 경쟁사를 비난할수록 기업 이미지가 나빠지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