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민선/떠넘기기 급급 공무원 너무해

  • 입력 2002년 10월 8일 18시 49분


올해 2학기에 글짓기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가려는 학생이다. 이 특기자 전형은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장의 숫자에 따라 당락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기관에서 발급하는 수상실적 증명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며칠 전 수상실적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도 시 교육청을 찾았으나 불쾌한 일을 겪었다. 그곳에서 발행된 증명서를 요구했으나 다른 기관 소관이라며 서로 일을 미뤘다. 뿐만 아니라 그곳 직원은 상장의 가치가 있고 없고를 들먹이기도 했다. 하루종일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문의해 보았지만 결국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다. 자신이 할 일을 다른 기관으로 미루고 고객의 문의를 불친절하게 대하는 공무원의 태도는 즉각 시정돼야 한다.

박민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