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어우야그룹은 개고기를 파는 회사…˝

  • 입력 2002년 10월 4일 18시 19분


▽어우야그룹은 양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파는 회사다-중국의 한 당국자, 4일 양빈 어우야그룹 회장은 당초 1조원의 거액을 투자해 허란춘을 네덜란드식 화훼단지로 개발한다고 신고하고 실제로는 아파트와 별장단지를 짓는 등 부동산업자로 변질했다며.연합

▽재정경제부 장관과 외교통상부 장관은 꼭 전문가가 해야 한다-신구 뱅크원자산운용 전무, 4일 전문가인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부 장관과 기업 경영만 해본 폴 오닐 현 재무부 장관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부처 장관은 정치인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재경부와 외교부 장관의 업무는 전문가가 아니면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자 ‘제조 챔피언’이다-미국의 USA투데이, 6일 재위 24년째를 맞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즉위 후 모두 463명에게 시성해 수많은 교황들이 재위했던 지난 400년간 배출된 것보다도 더 많은 수의 성직자들을 만들어내 엄격한 기준과 절차가 생략되고 성자와 복자를 남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연합

▽한때 KT가 가장 듣기 싫어했던 단어가 ‘공룡’이었지만 지금은 감성의 시대를 맞아 공룡이 친근하고 든든하게 느껴진다-KT의 한 관계자, 4일 이계철 전 사장이 “공룡의 발을 바늘로 찔러 움직이게 하겠다”고 했고, 이상철 전 사장은 “뛰는 공룡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KT가 민영화로 다시 출발하면서 ‘공룡 캐릭터’를 통해 참신한 기업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며.연합

▽‘미스 티베트’가 국제미인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티베트인들의 주장이 전 세계 관중에게 자동적으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제1회 ‘미스 티베트’ 선발대회 주최자인 로브상 왕얄, 4일 인도 거주 티베트 난민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곤경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11일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에서 미인선발대회를 개최한다며.연합

▽북한 여성응원단을 바라보는 언론보도가 ‘남한〓성형미인’, ‘북한〓순수미인’으로 단순하게 공식화하고 있다-아시아경기대회 인터넷 게시판의 한 여성네티즌, 4일 북한 여성응원단을 바라보는 시각이 호기심과 외모에 대한 평가에만 그치고 있으며 그들이 청순한 외모에 순종적이라는 전근대적 여성관에 근거한 가십성 보도에 점점 싫증난다며. 연합

▽제주시의 변두리 마을에 해당하는 봉개동 지역은 대부분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거나 직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낮에 열리는 운동회 참여율이 낮아 99년부터 운동회를 야간 마을축제로 전환해 열고 있다-봉개초등학교 좌승원 교장, 4일 캠프파이어가 타오르면서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등이 한데 어울려 촛불 의식과 강강술래를 펼쳐 야간행사만이 갖는 특색을 한껏 살린다며.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