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유도시 투자설명회]12월엔 LA-뉴욕 순회 유치

  • 입력 2002년 8월 20일 19시 00분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사업에 국내외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유통 관련 민간기업과 한국토지공사 등 공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개발센터는 △제주공항 자유무역지구 개발 △서귀포 일대에 조성될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중문관광단지 확충사업 △서귀포 관광항만 개발사업 △제주대학 인근에 설치될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 △쇼핑 아웃렛 개발사업 △생태 역사 신화공원 조성사업 등 7개 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했다.

개발센터는 또 10월에는 주한외국기업을 대상으로, 12월 중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와 투자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정종환(鄭鍾煥) 개발센터 이사장은 “앞으로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작업도 병행해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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