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순옥/약 부작용에 제약사 무책임

  • 입력 2002년 8월 13일 19시 21분


어깨가 아파 1월 말 영풍제약의 ‘간마그란’ 혈액 순환제를 2회 복용했다. 그런데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국에 들르니 “약이 안 맞는 것 같다”며 환불 해주었다. 그 후 점점 증세가 악화돼 결국 병원을 찾았는데 ‘약 중독’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제조사인 영풍제약에 연락하니 관계자가 몇 차례 방문해 보고 가더니 이제 와서 “50만원밖에는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요즘 몸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돈에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달라고 요구했는데 정작 제약회사는 무책임한 태도로 나오니 울화가 치민다.

장순옥 경기 시흥시 검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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