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선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하순봉(河舜鳳)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 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부인 권양숙(權良淑)씨, 김기재(金杞載)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축사에서 “불교 문화는 민족의 화합과 국운 융성을 이끌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런 불교문화 유산들이 온전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상생과 일체의 길을 여는 대통합의 리더십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수많은 불교전통 유산과 유물은 민족의 귀한 자산이 되어 민족 정신의 큰 근원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문화의 세기를 맞이해 세계에 길이 빛날 성보들을 국내외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보 박물관은 법보(法寶) 사찰인 해인사가 팔만대장경 등 소장 법보와 탱화 등을 관리하기 위해 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불교계 최초의 박물관이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