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나카 깜짝 선두…하트퍼드오픈 1R

스폰서 특별초청으로 미국PGA투어 캐논그레이터 하트퍼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 다나카 히데미치(일본)가 첫 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일본PGA투어에서 10승을 기록중인 다나카는 21일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드TP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브렛 퀴글리(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다나카는 이날 드라이브샷 14개를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그린 적중률 72%와 25개의 퍼트로 미국PGA 정상급 선수에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미국PGA 시니어투어의 강자 다나 퀴글리의 조카인 브렛 퀴클리도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머문 한풀이를 예고했다.

팀 헤런과 스콧 버플랭크 브리니 베어드(이상 미국)등 6명이 5언더파 65타를 쳐 1타차 공동 3위 그룹을 이뤘고 지난주 US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한편 2002 US오픈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와 최경주(슈페리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