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승한/버젓이 인도까지 점령한 상점

  • 입력 2002년 6월 16일 22시 58분


서울 청량리 시조사에서 휘경동 입구로 들어서는 도로변에는 중고 전자제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위치한 대부분의 상점들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통행자와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보행자가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인도에 전자제품을 늘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인도에서 호스를 이용해 전자제품을 물청소하거나 심지어 페인트칠을 하는 경우까지 종종 볼 수 있다.

게다가 상가 앞 도로는 이곳 상점들의 화물차가 불법 정차해 있어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도로에서 위험스럽게 버스에 오르내리곤 한다. 영업도 중요하겠지만 보행자와 운전자 그리고 버스 승객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상행위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홍승한 서울 중랑구 면목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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