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하루만에 800선 회복…외국인 사고 개인은 팔자

  • 입력 2002년 6월 3일 18시 02분


주가가 소폭 반등해 하루 만에 종합주가지수 800 선이 회복됐다. 하지만 거래대금이 2조5160억원에 머무르고 고객예탁금도 8일 동안 1조841억원이나 줄어 강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53포인트(1.07%) 오른 804.93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81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702억원어치 팔아 오름폭이 줄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02포인트(0.03%) 오른 69.80에 마감됐다. 한때 70 선을 회복했지만 후속매수세가 뒤따르지 않아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대금은 거래소가 2조5160억원, 코스닥이 9582억원에 머물렀다. 하락종목이 거래소 468개, 코스닥 461개로 상승종목보다 훨씬 많았다.

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697억원 줄어든 10조1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8일 동안 계속 줄어 1조841억원 감소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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