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혜성/방송사, 무료로 참여하라더니…

  • 입력 2002년 5월 28일 18시 31분


요즘 SBS에서 퀴즈프로 ‘황금열쇠’를 방영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는 안방에서 시청자들도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얼마 전 휴대전화 요금은 무료이므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던 진행자의 말이 생각나 집에서 참여했다. 접속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무료라는 생각에 마음 편하게 접속했다. 그런데 요금명세서를 받아보고는 너무나 기가 막혔다. 평소 휴대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기본료를 제외한 통화요금의 10배에 해당하는 접속요금이 따로 나온 것이다. 그래서 016 고객센터에 항의하니 휴대전화를 통해 퀴즈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하는 것만 무료이고 퀴즈를 풀 때부터는 요금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접속료가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TV에서 설명해 주었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임혜성 광주 북구 문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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