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현주/자전거도로에 보행자 많아 불편

  • 입력 2002년 5월 28일 18시 31분


평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보행자들의 질서의식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자전거 도로에서 여럿이 손잡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경고음을 눌러도 요지부동이고 바로 뒤에서 비켜달라고 해도 돌부처가 따로 없다. 하는 수 없이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서 보행자를 비켜가기 일쑤다. 너무나 당당히 걷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자전거에서 몇 번이나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는 것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심지어 도보와 구별되게 가운데 철책으로 경계를 두는 데도 굳이 자전거 도로로 걷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 작은 기초질서 하나라도 철저히 지키는 시민자세가 아쉽다.

이현주 서울 노원구 상계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