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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0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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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쿠퍼씨는 출국금지 조치를 받지는 않았지만 99년 최루가스를 소지한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면서 “그는 귀국 비행 편이 마련되는 대로 영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출국금지 조치가 없었다고 당국의 감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오랜 여행 끝에 도착한 나라에서 입국을 거부당한다면 엄청난 돈 낭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정부는 17일 훌리건 리스트에 올라 있는 1007명에 대해 월드컵 기간 한국과 일본으로의 여행을 위한 출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