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나스닥 1700 돌파… 美 소매매출 급증

  • 입력 2002년 5월 15일 17시 38분


미국의 소매매출액이 4월 중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 상무부가 14일 발표, 이날 뉴욕증시 주가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상무부 발표에 맞춰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와 JC페니도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을 확산시키면서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기술주의 상승폭은 우량주에 비해 2배 이상이나 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05%(66.88포인트) 오른 1,719.42를 기록해 1,700선을 단숨에 뛰어넘으면서 이틀동안 7.4%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1.87%(189.52포인트) 오른 10,299.18을 기록했으며 우량주는 이틀동안 3.6%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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